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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하늘 - 판도라의 상자

Posted on October 12, 2023  •  1 minutes  • 147 words

작곡: 송경호, 이병훈 / 작사: 송경호
KY: 4022

텅 빈 방 안 가득
혼자만의 기다림
익숙해질까 봐
잠들기 무서워
하늘 저 위에서
그런 내가 슬퍼 보여도
내게 너무 많이
미안해 하지 마
이젠 알았어
나를 바라본
마지막 너의
그 창백했던 얼굴
아무 말 없이
내 품에 안겨
숨을 거둔
내 소중했던 기-억
너를 묻던 그날 이후
보고 싶은 마음에
조금 더 먼저 가
네 곁에 가려 해
이젠 알았어
영원히 함께
헤어짐 없는
하나가 되는 길은
너 있는 곳에
아주 가깝게
내게 남겨진 생
포기하고 갈게
난 후회하진 않아
희미해져 가는
나의 모습
살아있던 순간보다
널 느낄 수
있으면 돼
끝이 아니야
눈을 감으면
눈을 뜨면
그대
볼 수 있는 날–
돼 있겠지

느낄 수 있니
너는
이미 내 몸은
나를 떠나서
네 곁에
바로 옆에서
다시 너를
놓치지 않게
느낄 수 있니
너는
이미 내 몸은
나를 떠나서
네 곁에
바로 옆에서
다시 너를
놓치지 않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