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터보(Turbo) - 어느 째즈바 2015

Posted on October 12, 2023  •  2 minutes  • 303 words

작곡: 안정훈, 영광의얼… / 작사: 한진우, 영광의얼…
KY: 59955 / TJ: 45839

(지난 시간들이 다시는
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
아직도 너의 기억
그대로인데)
얼추
비슷한 직업을 가진
친구들이
모여
음악은 뭐다
돈을 버는 건 이렇다
요즘 유행은 이래
주식은 뭐를 사래
허세 짙은 농담만이
오고 가
한 잔 두 잔 술에
전화를 거네 역시
친구들은 뭐래
넌 밸도 없냐 미친
가진 게 없어
더욱 추워지는 어느 밤
술이 깨 보니
그때 거기 째즈바
취한 듯 세상은
온통 흐려지고
거울에 비친
흩어진 내 모습
시간마저
초라하게 흘러
나만 혼자
이렇게 남겨져
어디서 희미하게
들려오는 음악 소리
그녀의 목소리처럼
포근히 날 껴안아서
술이 나인지
이건 내가 술인지
악몽 같은 이별에
난 술을 배웠지
내 코끝에서
그녀의 향기가 느껴져
내 손끝에서
그녀의 체온이 느껴져
가진 게 없어
더욱 추워지는 어느 밤
술이 깨 보니까
그때 거기 째즈바
어두워진 조명 아래
혹시 네가 있을까
뿌연 담배 연기 속에
날 떠난 그날 밤
테이블 위에
써 내려갔던
너와 나의 약속들
혼자 붙잡은 채 살아가
Woo 맨 정신으론
살 수가 없잖아
너의 빈자리가
자꾸만 커져 가
얼마나 더 오랫동안
홀로
아파해야
이 고통이 사라져
널 잃으니깐 직업 잃은
백수인가 싶어
아무 일도 손에
안 잡히는 듯
잠을 안 자도 지금이
꿈인가도 싶어
악몽 같은 현실에
협박을 당한 듯
널 잃으니깐 직업 잃은
백수인가 싶어
아무 일도 손에
안 잡히는 듯
잠을 안 자도 지금이
꿈인가도 싶어
악몽 같은 현실에
협박을 당한 듯
어두워진 조명 아래
혹시 네가 있을까
뿌연 담배 연기 속에
날 떠난 그날 밤
테이블 위에
써 내려갔던
너와 나의 약속들
혼자 붙잡은 채 살아가
모든 게 다 그대로인데
아직도 널 기다리는데
우리의 추억은 어디에
아련한 기억만 남긴 채
후회만 남아 버린
사랑을 붙잡고서
아직 놓지 못해
죽을 듯 아파
어두워진 조명 아래
혹시 네가 있을까
뿌연 담배 연기 속에
날 떠난 그날 밤
테이블 위에
써 내려갔던
너와 나의 약속들
혼자 붙잡은 채 살아가
잊고
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