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usic

세븐틴 - 바람개비

Posted on October 15, 2023  •  2 minutes  • 230 words

작곡: 동네형, 우지, 원영헌 / 작사: 우지
KY: 29418 / TJ: 24039

너를 기다리다
바라봤어
저기 저기 멀리
어느샌가
찬 바람이
계속 부는 거 같아
아주 작은 바람개비
혼자 서서 그저 멍하니
누군갈 쓸쓸히 애타게
찾는 게 꼭 나 같아
이런저런 일들
숨 가쁘게 바쁜
이 뭐 같은
세상 땜에
너와 내가 멀어진 거라
둘러대면
괜히
나는 잘못 없는 것처럼
꾸며 내는 것만 같아
그러진 못하고
바람만 맞으며
서 있어
먼 훗날 너에게
미안하지 않게
늘 난 기다릴래
그래 그게 더 맘 편해
오는 길을 잃어
오래 걸린대도
돌고 돌아
내게
다시 찾아와 주면 돼
먼 훗날이라도
사람들은 다들
겉으로만
바람이 차지 않냐
물어봐
그냥 그렇게 묻곤
지나가서
다 잊어버릴 거면서
왜 물어봐
너에게서 부는 바람
같아서
그저 아무 말 없이
기다릴 뿐인데
이런저런 일들
숨 가쁘게 바쁜
이 뭐 같은
세상 땜에
너와 내가 멀어진 거라
둘러대면
괜히
나는 잘못 없는 것처럼
꾸며 내는 것만 같아
그러진 못하고
바람만 맞으며
서 있어
먼 훗날 너에게
미안하지 않게
늘 난 기다릴래
그래 그게 더 맘 편해
오는 길을 잃어
오래 걸린대도
돌고 돌아
내게
다시 찾아와 주면 돼
먼 훗날이라도
이 시간은 저편에
숨어 버린 것만 같아
널 데리고
uhm
이대로 널 볼 수 없을까
가끔은 안 좋은 생각도
들어 난
니 모습이 잊혀져만 가
그래도 울지 마
슬플 거 같지만
희미하게 남아 있는
너를 위해
오는 길을 잃어
오래 걸린대도
돌고 돌아
내게
다시 찾아와 주면 돼
먼 훗날이라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