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usic

문문 - 물고기

Posted on October 22, 2023  •  1 minutes  • 103 words

작곡: 문문 / 작사: 문문
KY: 90948 / TJ: 97044

해 줄 말이 없고
좋은 소식도 없을 때
아무도 없는 선착장에
몰래 죽어 가야지
숨이 많이 가빠
비로소 몸이 따뜻해
발라내기 쉽게 내가
속살을 꺼내 놓을게

난 바다를 기억해
가고 싶은 걸 어떡해
어둡긴 어두웠지만
노래를 배웠잖아
꿈을 꾼 것 같애
이 정도면 된 듯해
도마 위에 누워 있기엔
괜찮은 것 같애

물 밖은 함부로
나가지 말랬는데
궁금한 맘으로
고갤 들어 봤네
내가 본 세상에
제목을 지어 봤네
행운도 같은데
비행운 같은 이야기
누나야 미안해
나 집에 돌아갈래
호흡은 하는데
가슴이 너무 답답해
누나야 미안해
집에 돌아갈래
흰 눈이 쌓이고
안개도 어설픈 날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