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아있는 이유가 살아가는 이유가 그대였었는데 그대는 떠나고 난 여기에 남아 가지 말라고 바보처럼 잊어야만 하기에 잊어야만 살기에 그대를 지워버리려 날 슬프게 했던 기억들을 떠올려 봐도 좋은 기억들만 생각이 나죠 이러면 안되는건데 잊어야 하는데 내 맘속에서 그댄 자꾸만 웃고있죠 그대 따뜻한 입술 그대 말투까지도 아직 남아서 나를 울리죠 그댈 잊는다는 게 그대 떠날 때 보다 더욱 힘드네요 참 많은걸 가르쳐준 그대 내가 싫어져 떠나간 그대인데 이젠 미워질 만도 한 그댄데 이러면 안 되는 건데 잊어야 하는데 내 맘속에서 그댄 자꾸만 웃고있죠 그대 따뜻한 입술 그대 말투까지도 아직 남아서 나를 울리죠 아무 일도 아닌 듯 그대처럼 살기엔 난 너무 힘이 드네요 못 잊을 것 같은 그대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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