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님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위 고개 피인 꽃 진달래꽃은 우리 임이 즐겨 즐겨 꺾어 주던 꽃 임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임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여년간 머슴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집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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